25일 식단 전시-시식회
마르코브차(당근채 초무침) 등이 들어가는 러시아 환자를 위한 중식. 선병원 제공
전시회에서는 몽골, 러시아, 중국, 베트남, 인도, 중동, 미국 등 6개 국가 80여 가지 음식이 전시된다. 몽골 음식으로는 반시타차(찐 양고기 만두죽)와 노고타슐(채소국) 등을, 러시아 음식은 카샤(수수죽)와 블린(러시아식 팬케이크) 등을, 인도 음식은 차파티(통밀 빵)와 달(콩 수프) 등을, 중동 음식은 피타브레드(아랍 전통 빵)와 후무스(병아리콩 소스) 등을 선보인다.
환자식뿐만 아니라 각 나라의 음식문화 배경과 특징, 영양 지침, 조리법 등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이 직접 시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식 코너에서는 외국인들이 비빔밥, 불고기, 삼계탕 등을 맛볼 수 있다. 메뉴별 보드판을 마련해 베스트 음식을 선정한 뒤 경품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