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에는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50여 종의 희귀식물이 전시된다.
가장 대표적인 희귀 품종은 ‘다이아몬드 튤립’ ‘네펜데스’ ‘타이거 오키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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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잡이 꽃 네펜데스도 흥미롭다. 네펜데스는 세계적으로 70여 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많이 공개됐지만 이번에 공개되는 네펜데스는 일반적인 벌레잡이 식물보다 10배 이상 큰 희귀종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주로 자생하는데 향기로 먹이를 유혹하는 주머니(20cm)는 벌레를 잡으러 들어온 작은 새도 잡아먹을 정도다.
타이거 오키드는 호랑이 발톱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세계에서 가장 큰 난으로 최대 3m까지 자란다. 인도네시아 말레시아 필리핀 등지에서만 자생한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