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장옥정'에서 '옥에 티'가 발견됐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3회에서는 장옥정(김태희 분)이 하이힐을 연상시키는 굽 높은 신발을 신고 등장, 역사적 배경과는 어울리지 않는 장면을 연출했다.
조선시대 인물인 장옥정이 실존했던 당시는 여성들이 굽이 낮은 꽃신 등을 착용했다.
물론 드라마 속 장옥정은 뛰어난 재단 기술을 보유했기에 직접 굽 높은 신발을 제작할 수도 있지만, 엄격한 규율을 따지는 궁궐 안에서 굽 높은 신발을 신고 돌아다니는 모습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선시대에 하이힐이라니, 말도 안 돼", "장옥정 하이힐? 옥에 티 맞네", "김태희, 키 커 보이려고 신은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