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관계는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가 바탕이 되지만, 간혹 한눈을 팔고 싶어지는 순간이 있다.
현재 남자친구가 있는 여성이 가장 바람피우고 싶은 순간은 언제일까?
한 패션 업체의 설문 조사 결과, 남자친구가 있는 20대 여성은 '자신이 섹시한 옷을 입었을 때' 바람피우고 싶은 충동을 가장 강하게 느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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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들은 날이 풀리면서 미니스커트, 몸에 붙는 원피스 등 몸매를 드러내는 옷차림을 선호하게 되면서 한결 자유로워진 느낌에 이 같은 과감한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2위는 '벚꽃이 피기 시작할 때(23%)'로 봄을 타는 여심을 엿볼 수 있었으며, 3위는 '남자친구가 추레해 보일 때(17%)'로 연인 사이에서도 꾸준한 자기 관리가 필수라는 점을 보여줬다.
기타 의견으로는 '술을 마셨을 때', '결혼을 앞두고 있을 때', '연인과 싸웠을 때' 등이 있었다.
'실제로 바람피운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140명(64%)이 '없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78명(36%)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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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섹시해 보이는 순간은?'이라는 질문에는 '방금 샤워를 마쳤을 때'가 33%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다이어트에 성공했을 때(23%)'였다.
마지막으로 여성이 남성을 섹시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집중해서 운전할 때'가 43%의 응답률로 1위였으며, '새하얀 셔츠를 입었을 때(20%)', '땀 흘려 운동할 때(18%)', '옷깃 사이로 살짝 속살이 보일 때(12%)' 등이 뒤를 이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