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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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밤 마스터스 티샷…통계로 본 우승자
마스터스의 날이 밝았다. 마스터스가 11일(한국시간) 밤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올 마스터스에 초대받은 영광의 얼굴은 모두 94명. 부상으로 기권한 대런 클라크(아일랜드)를 제외하고 93명의 선수가 그린재킷을 입기 위해 나흘 동안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관심은 온통 그린재킷의 주인공에 쏠리고 있다. 영국의 골프월드가 마스터스를 앞두고 기록과 통계를 통해 우승자를 유추했다.
1. 33년간 신인 우승 없어…17명 제외
2. 39세 이상 어니 엘스 등 26명도 탈락
3. 13년간 무승 유럽선수 11명 힘들어
4. 지난해 본선 실패·롱퍼터 13명 아웃
우즈·스니데커·메이헌·펠츠·슈워젤 등
93명 중 15명 오거스타 정복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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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역사상 1979년 퍼지 졸러 이후 처음 출전한 선수가 그린재킷의 주인공이 된 적은 없다. 따라서 제이미 도널드슨, 니콜라스 콜사츠, 존허 등 17명은 제외다. 지난 11년간 마스터스에서 26세 이하의 선수가 우승한 적도 없다. 로리 매킬로이를 비롯해 제이스 데이, 이시카와 료, 마테오 마나세로 역시 우승권에서 멀리 있다. 최근 14년 간 39세 이상의 선수가 정상을 밟은 적도 없다. 필 미켈슨을 비롯해 마크 오메라, 어니 엘스, 최경주, 양용은, 앙헬 카브레라, 비제이 싱, 스티브 스트리커 등 26명은 우승후보에서 탈락한다.
타이거 우즈가 2001년과 2002년 연속 우승한 이후 그린재킷을 연속해서 입은 선수는 아직 없다. 지난해 우승자 버바 왓슨의 우승 가능성이 희박한 이유다. 역대 우승자 중 최근 3년 동안 PGA와 유럽피언투어 등에서 우승하지 못한 선수는 클로드 하먼(1948년)이 유일하다. 트레버 이멜만, 스튜어트 싱크는 최근 3년 간 우승이 없다. 유럽 선수의 우승 가능성도 낮다. 1999년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 이후 유럽 선수가 그린재킷을 입어보지 못했다. 루크 도널드, 리 웨스트우드, 루이 우스트이젠, 세르히오 가르시아, 그레엄 맥도웰, 마르틴 카이머 등 11명 가운데 우승자가 나온다면 14년 만에 새 기록을 쓰게 된다. 역대 우승자 가운데 전년도 대회에서 본선 진출을 하지 못하고 우승을 차지했던 선수는 타이거 우즈가 유일하다. 로버트 개리거스, 루카스 글로버 등 10명은 우승 후보에서 빠진다. 이밖에 마스터스 우승자 중 호주 출신과 롱 퍼터를 사용했던 선수는 없다. 애덤 스콧(호주)과 웹 심슨, 키건 브래들리, 매트 쿠차(이상 롱 퍼터 사용자)는 우승 대열에서 제외된다. 마지막으로 지난 16년간 우승자 중 당해연도 세계랭킹 20위 이내 들지 못한 선수도 없다. 케빈 나는 여기에 해당한다.
이런 항목을 제외하면 우승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15명으로 좁혀진다. 타이거 우즈와 브랜트 스니데커, 헌터 메이헌, 더스틴 존슨, 보반 펠츠, 자크 존슨, 빌 하스, 찰 슈워젤, 제이슨 더프너 등이 그린재킷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우즈, 도널드와 1,2라운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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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