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과 세계 최대 가구업체인 이케아가 손잡고 경기 광명시 역세권 용지에 복합쇼핑몰을 만든다. 롯데쇼핑은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와 광명 역세권 대지를 공동 개발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2월에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케아는 2011년 말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 있는 대지 7만8198m²(약 2만3655평)를 사들였다. 롯데쇼핑은 이케아의 한국 1호 매장과 코스트코가 들어서고 남는 땅을 임대해 복합쇼핑몰로 개발할 계획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구체적인 임차 기간과 임차료는 협의하고 있다”며 “백화점보다는 아울렛, 영화관, 푸드코트 등이 들어가는 복합쇼핑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업계는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 아울렛 등이 한꺼번에 들어서면 서울 소비자들이 몰려 광명시 상권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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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