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10년 간 웹사이트를 폐쇄한다고 선언해 네티즌을 놀라게 했다.
다행히 이는 만우절을 겨냥한 장난으로 알려졌다.
만우절에 하루 앞선 31일(현지시간) 유튜브는 앞으로 10년 간 웹사이트를 폐쇄한다고 선언했다. 또 창설 이후 8년은 단지 최고의 영상 작품을 찾아내기 위한 경연 기간이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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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홈페이지에 올린 3분 32초짜리 영상에서 "마침내 우승자를 뽑을 시간이 왔다"고 선언했다.
'경쟁담당이사'라는 팀 리스톤은 "오늘 자정을 기해 유튜브 닷컴은 영상물을 접수하지 않는다"면서 "우리 사이트에 오른 모든 영상물을 검토하고 우승자를 선택하는 과정을 시작할 때가 다가왔다"고 전했다.
그는 영화 비평가들과 유튜브로 유명해진 인사들, 몇몇 유튜브 평론가들이 심사위원단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라 카망가르 유튜브 최고경영자(CE0)도 "우리는 2005년 하나의 경연 사이트로서 세계 최고의 영상물을 찾는다는 간단한 목표를 갖고 출발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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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튜브는 스마트폰의 확산에 힘입어 매달 10억 명 이상이 자사 영상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네티즌 약 2명 중 1명꼴로 사이트를 방문한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2006년 16억 5000만 달러를 주고 유튜브를 소유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