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둘러싼 바다 생태계를 보전하고, 해양오염 피해를 막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08년 1월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을 계승해 전문기관으로 출범한 해양환경관리공단은 △해양오염 방제 △항만 수질 개선 △해양생태계 연구 △해양환경에 대한 국민 의식 증진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했다.
광고 로드중
여수 신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도 해양환경관리공단이 맡았다. 여수 신항 일대에서 8만5000m³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3등급이던 수질을 1등급으로 올려놨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수거하고 있는 해양쓰레기는 연간 16만 t에 이른다. 한국 연근해 417곳에 대해 매년 네 번씩 수질조사를 실시하고 시화호 등 전국 15개 해역에는 수질자동측정시스템을 운영하며 국민에게 수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취임 2년째를 맞는 곽인섭 이사장은 “한국의 바다를 생명의 바다, 생산의 바다, 생활의 바다로 가꾸어 나가는 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