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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대전 충남 공직자 70%가 재산 늘었다

입력 | 2013-04-01 03:00:00


대전 충남지역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의 70%가량이 지난 한 해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 증가와 채무 상환 등이 주요 이유다.

29일 안전행정부 관보를 통해 공개된 2013년도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염홍철 대전시장은 종전 23억2723만 원보다 1억6083만 원이 늘어난 24억8806만 원을 신고했다. 저축과 부동산 평가액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노병찬 행정부시장은 건물임대 보증금 및 저축 증가 등으로 1억6603만 원 증가한 13억2108억 원을 신고했다. 반면 김인홍 정무부시장은 자녀 학자금 및 생활비 사용으로 1164만 원 감소한 19억6641만 원을 신고했다.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은 2억75만 원에서 2억2534만 원으로 2459만 원 늘었다.

대전시내 5개 구청장은 저축 및 건물평가액 증가 등으로 모두 재산이 늘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토지 증여와 저축예금 증가로 1억8111만 원 늘어난 4억9319만 원을, 박용갑 중구청장은 9708만 원 증가한 4억7250만 원을 신고했다. 박환용 서구청장도 2929만 원(4억2683만 원→4억5612만 원),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5707만 원(2억9130만 원→3억4837만 원),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1억1098만 원(15억4895만 원→16억5993만 원) 증가했다.

교육의원을 포함한 시의원 26명 중 69.2%인 18명의 재산도 늘었다. 황웅상 대전시의원은 1049만 원 늘어난 25억4932만 원을 신고해 시의원 중 최고의 재력을 자랑했다. 반면 황경식 의원은 재산이 ―1213만 원으로 부채가 많았다.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은 종전보다 9000만 원 늘어난 12억 원을 신고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전년 신고액보다 4100만 원이 증가한 8억1900만 원을 신고했다. 구본충 행정부지사 재산은 1억8000만 원이 늘어난 8억5900만 원이었다.

충남도에서는 진태구 태안군수가 230억6100만 원을 신고해 대전 충남 세종지역 재산공개 공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았다. 최근 ‘장학사 선발 비리’ 혐의로 구속된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은 예금 증가 등으로 종전보다 1억7500만 원 늘어난 11억5600만 원이었다.

성무용 천안시장 56억8756만 원, 이철환 당진시장 33억8423만 원, 최석충 청양대학 총장 15억8251만 원, 박한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13억3797만 원 등이었다. 유한식 세종시장은 5653만 원이 증가한 4억1986만 원을 신고했으며, 유상수 행정부시장은 6억6584만 원, 변평섭 정무부시장은 3691만 원을 신고했다. 신정균 세종시교육감은 종전보다 1254만 원 늘어난 2억6900만 원을 신고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