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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93주년/따뜻한 금융]우리금융그룹, 저개발국에 자원봉사단 파견

입력 | 2013-04-01 03:00:00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 다문화 자녀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집 ‘우리 다문화 다사랑 부모 협동어린이집’을 열었다.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자녀들이 개원식에 참가해 활짝 웃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제공


우리금융그룹(회장 이팔성·사진)은 ‘함께하는 우리,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러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활동 분야는 소외이웃 지원, 지역사회 발전, 환경 보전, 학술 교육 및 장학, 문화예술 지원, 체육 진흥 등으로 다양하다.

이 중에서도 매년 4월 열리는 ‘우리금융그룹 사회봉사의 날’이 대표적 행사다. ‘우리금융그룹 사회봉사의 날’은 2010년 그룹 창립 9주년을 맞이해 시작됐다. 이 행사에는 우리은행을 비롯한 국내외 전 계열사의 임직원 및 가족, 고객들이 참여한다. 첫 행사에는 약 7500명이 참가했고, 2011년에는 1만1000여 명이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에서 동시에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2012년에는 1만4000여 명이 참여해 국내외에서 다문화아동 교육시설 개·보수 지원 등의 활동을 했다.

우리금융그룹은 매년 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글로벌 자원봉사단’을 해외 저개발 국가에 파견하고 있다. 이들은 2010년 베트남 하노이 시 인근의 빈푹 성에서 직업센터 기숙사와 도서관을 건립하고 지역 아동들을 교육하는 활동을 벌였다.

2011년 4월에는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 바양항가이 지역에서 생명의 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를 했다. 11월에는 네팔 카트만두 시 외곽에 위치한 ‘에버비전스쿨’에 정보기술(IT)센터 및 화장실을 건립했다. 작년에는 필리핀 마닐라 인근 다스마리냐스 시 팔리파란 지역에서 방과 후 공부방 신축, 미니놀이터 조성, 무료 급식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 외에 우리금융그룹은 문화예술을 누구나 공감하고 누리자는 취지에서 소외 이웃을 위한 문화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2009년에는 메세나 대상 문화공헌상과 대한민국 정도경영대상 ‘금융업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받았다. 2012년에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 지구촌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우리금융그룹은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