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재정추계 큰 변동 없어… “적립금 바닥나도 지급 가능”
국민연금재정추계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국민연금 장기 재정추계를 발표했다.
김용하 국민연금재정추계위원장(순천향대 교수)은 “5년 전보다 출산율이 상승했고 국민연금 가입자가 늘었다. 하지만 기대수명이 늘었고 대외 경제 여건이 좋지 않아졌다. 그 결과 고갈 시점에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광고 로드중
2060년 이후에는 한 해에 걷은 보험료를 연금으로 바로 지출하는 방식으로 운용될 개연성이 크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은 “2060년 이후 국민연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유럽 등 연금 선진국과 같은 방식으로 운용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3차 추계 결과를 바탕으로 9월까지 국민연금 종합 운용 계획을 마련해 10월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