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여행비 등 130만달러 써
미국 정부는 백악관 ‘오벌오피스 주인’들이었던 전직 대통령에게 연금뿐만 아니라 사무실 임차 비용과 사무실 직원 월급을 포함해 전화요금, 우편요금까지 지급하고 있다. 부시 전 대통령 다음으로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 100만 달러, 지미 카터 전 대통령 50만 달러 등이었다.
지원 내용의 특징을 보면 지난해 부시 전 대통령에게는 전화요금으로만 8만5000달러, 여행 경비로 6만 달러 등이 지급됐다.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는 사무실 임차료 45만 달러를, 카터 대통령에게는 우편요금 명목으로 1만5000달러를 지원했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