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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거 롤모델 1위 이니에스타…메시-박지성 넘었다

입력 | 2013-03-21 15:52:00


[동아닷컴]

K리거들의 선택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였다.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도, ‘한국인 첫 프리미어리거’ 박지성도, ‘한국 축구의 전설’ 홍명보도 아니었다.

2013 K리그 공식 가이드북인 '뷰티풀 K리그'는 K리그 클래식 14개 구단 510명과 K리그 챌린지 8개 구단 245명, 총 755명의 선수들에게 '당신의 롤모델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 중 604명(응답률 80%)이 낸 다양한 답변을 집게한 결과 1위는 이니에스타, 2위는 메시였다. 이니에스타와 메시 외에도 총 6명의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윤빛가람을 비롯해 경남FC 최현연 등이 이니에스타에게 표를 던졌다. 센터백 카를레스 푸욜이 5위, 헤라르드 피케가 7위를 차지했다. 다니엘 알베스는 8위, 차비 에르난데스는 11위에 랭크됐다.

박지성과 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나란히 3위에 올랐다. K리그 대표 골잡이인 이동국이 의외로 수비수였던 홍명보 감독을 꼽았다.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는 이영표는 6위를 차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는 알베스, 지네딘 지단과 함께 8위에 올랐다. 은퇴한 브라질의 호나우두와 웨인 루니는 차비와 함께 11위를 차지했다.

다른 종목 선수들을 롤모델로 삼은 선수들도 있었다. 수원FC 공격수 하정헌은 발레리나 강수진을, 고양HiFC 수비수 황규범은 은퇴한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을 선택했다. 제주의 강수일은 혼혈 미식축구선수인 하인즈 워드라고 답했다.

그 외 많은 선수들이 축구선수 외에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 등 가족이 롤모델이라고 응답했다. 광주FC 미드필더 임선영의 롤모델은 정치인 안철수였다. 부산 아이파크의 장학영은 '장학영이 다른 사람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팀의 윤동민은 애플 창시자인 스티브 잡스(2011년 사망)를 꼽았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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