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3.0]상큼한 야채와 살짝 익힌 쇠고기… 돌돌 말아 한 입에 쏙

요즘 채선당의 최고 인기 메뉴는 ‘월남쌈 샤부샤부’다. 샤부샤부와 월남쌈, 베트남 쌀국수 등 3가지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레몬수에 적신 라이스페이퍼 위에 새싹 야채와 숙주, 적채, 당근, 양파, 오이, 파인애플을 올려놓고 샤부샤부로 익힌 쇠고기를 얹은 뒤 돌돌 말아 베어 물면 싱그러운 봄기운과 담백한 맛이 동시에 느껴진다. 칠리소스 외에 채선당만의 노하우로 개발한 피시소스, 된장소스도 함께 나온다. 월남쌈에 어울리는 쌀국수와 숙주도 제공된다.

채선당은 월남쌈 샤부샤부와 같은 인기 메뉴를 발굴하기 위해 최근 ‘2013 채선당 가맹점 신메뉴 창작 경연대회’를 열었다. 가맹점주들이 개발한 레시피로 경합을 벌이는 행사다. 올해는 29개 팀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6개 팀이 채선당 본사 중앙연구소에서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최우수상에는 전북 익산점의 ‘불낙 샤부샤부’, 우수상에는 충북 청주복대점의 ‘불고기 월남쌈 샤부샤부’가 각각 선정됐다.

염태선 채선당 이사는 “좋은 식재료와 최상의 고객 서비스로 고객에게 만족을 선사할 수 있도록 가맹본사와 가맹점의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