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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美국방부 부장관 18일 방한… 케리 국무장관은 4월 한국 올듯

입력 | 2013-03-16 03:00:00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부장관이 18일 방한해 최근의 한반도 안보상황을 평가하고 한미동맹의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국방부는 15일 “카터 부장관이 18일 우리 국방부 장관과 대담 및 오찬을 한 이후 국방부 현관 앞에서 간단한 약식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 역시 카터 부장관이 17∼21일 한국 등 아시아 4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카터 부장관은 국방부 관계자들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 △연합전투참모단(일명 미니 연합사) 구성 방안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맞춤형 억제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존 케리 국무장관도 내달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빅토리아 뉼런드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내달 10, 1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G8) 회의가 끝난 뒤 존 케리 국무장관이 한국과 일본, 중국을 방문한다”며 “세 나라를 방문하는 동안 케리 장관은 각국 주요 인사들과 만나 양자 및 다자 현안, 경제 협력, 환경문제 등을 협의한다”고 밝혔다.

손영일 기자·워싱턴=신석호 특파원 scud2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