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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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하며 혜성같이 등장한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22)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트렸다.
트라웃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13 메이저리그 캑터스리그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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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트라웃은 30개의 홈런 중 5개를 1회에 때려내며 상대 선발 투수의 사기를 떨어트린 바 있다.
이날 트라웃은 홈런 외에도 2루타 1개와 도루를 기록하는 등 3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뛰어난 활약 덕에 시범경기 성적은 더 좋아졌다. 타율이 기존의 0.375에서 0.407로 수직 상승했다.
역대 5번째 40-40클럽 가입자가 될 것이라는 평을 듣는 트라웃은 지난해 단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6과 30홈런 83타점 129득점 182안타 49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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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중견수에서 좌익수로 주 수비 위치를 옮겨 공격에 더욱 치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는 타선이 폭발한 LA가 시카고에 12-4로 크게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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