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이르면 3월말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새 정부의 첫 ‘부동산 종합대책’이 이르면 3월 말 발표된다.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등 규제 완화 방안과 함께 철도 용지 위에 20만 채의 임대주택을 짓는 행복주택 계획 등이 종합대책에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서승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관계부처 협의하에 부동산 종합대책을 만들고 있으며 확정되면 3월 말에서 4월 초(사이)에 한꺼번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 정책의 원칙으로는 ‘시장 정상화’와 ‘보편적 주거복지’를 꼽았다. 시장 정상화와 관련해 서 장관은 최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 거래를 축소시키는 규제로 지목돼 온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에 대해 ‘폐지’ 의견을, 분양가 상한제에 대해서는 ‘신축적인 적용’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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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