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여고생 치어 숨지게 한 뺑소니범 자수

입력 | 2013-03-11 13:45:00


횡단보도에서 여고생을 치고 달아나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11일 제주서부경찰서는 보행자를 치고 달아나 숨지게 한 혐의로 김모 씨(28)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전 6시 15분께 제주시 애월읍 애월고 앞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이 학교 2학년 김모 양(17)을 본인 소유의 K3 승용차로 친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김 양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달아난 김 씨는 사고 발생 2시간여 후인 오전 8시 5분께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동료들과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길에 사고를 냈다. 그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단속수치 미만이었다.

<동아닷컴>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