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에서 여고생을 치고 달아나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11일 제주서부경찰서는 보행자를 치고 달아나 숨지게 한 혐의로 김모 씨(28)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전 6시 15분께 제주시 애월읍 애월고 앞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이 학교 2학년 김모 양(17)을 본인 소유의 K3 승용차로 친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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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동료들과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길에 사고를 냈다. 그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단속수치 미만이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