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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을 노리는 로이 할러데이(36)와 ‘괴물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5)의 선발 맞대결은 안정된 투구를 자랑한 할러데이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워싱턴 내셔널스는 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 위치한 브라이트 하우스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그레이프후르츠리그 경기를 가졌다.
무결점 호투가 팀의 4-0으로 이어지며 할러데이는 시범경기 2승째를 마크했다. 평균자책점은 2.16
할러데이는 지난해 단 25경기에만 선발 등판해 11승 8패와 평균자책점 4.49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승승장구한 할러데이에 비해 스트라스버그는 3 2/3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시범경기 첫 패전을 기록했다.
스트라스버그는 2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세를 올렸지만 3회 자초한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2실점했다. 하지만 빠른 공과 낙차 큰 변화구를 앞세워 6개의 삼진을 낚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