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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양방언, 아버지의 고향 제주서 특별콘서트

입력 | 2013-03-05 03:00:00

7일 제주대 아라뮤즈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행사에서 ‘아리랑 판타지’를 연주했던 음악가 양방언 씨(53)가 아버지 고향인 제주에서 무료 공연을 펼친다. 제주대 재일제주인센터(센터장 이창익)는 7일 오후 4시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재일제주인 양방언의 음악과 인생’을 주제로 특별콘서트를 연다.

양 씨는 일본 도쿄(東京)에서 태어난 재일제주인 2세 음악가로 일본, 홍콩, 영국, 독일 등 아시아와 유럽 등지에서 작곡가, 연주가, 편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클래식, 록, 재즈 장르를 넘나들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고 있다. 2002년 부산아시아경기 공식음악인 ‘프런티어’와 아버지 고향인 제주도를 그리는 ‘프린스 오브 제주’ 등은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그의 자부심을 담은 곡으로 유명하다.

이번 콘서트는 제주대 정주희 교수(음악학)가 사회를 맡고 광고디렉터인 박규호 씨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오후 3시 반부터 450명 선착순 입장.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