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는 조선체육대학의 전·현직 농구선수 12명과 미국의 묘기 농구단 ‘할렘 글로브 트로터스’ 선수 4명 등 16명을 홍팀과 백팀으로 나눠 진행했다. 쿼터당 10분씩 4쿼터로 진행된 경기에서 양팀은 110 대 11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휴식 시간에는 북한 응원단이 공연을 했다. 한복은 물론이고 미니스커트를 입은 사람도 있었다. 체육관의 대형 스크린에서는 NBA 경기 장면들이 나왔다.
로드먼은 경기가 끝난 뒤 연설에서 “북한이 미국 선수들을 초청해줘 고맙다”며 “이번 경기는 양국 국민의 우의를 구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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