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왕과 비', '명성황후', '욕망의 불꽃' 등으로 잘 알려진 인기 드라마 작가 정하연(69)씨가 20억원 대 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콘텐츠 제작업체 A사는 정씨를 상대로 "계약 불이행에 따른 배상금 22억5천만원을 지급하라"며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냈다.
A사는 "2005년 정씨와 100회분 방송극 집필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등으로 모두 15억원을 지급했는데, 그동안 다른 업체에 권리가 넘어간 50회를 제외한 나머지 50회 분량에 대해 정씨가 한 회도 집필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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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는 현재 김현주가 주인공을 맡은 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JTBC)을 집필 중이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