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가점 낮다면 3차 합동분양 주목시범단지 안 3개단지 2030채 개별분양합동분양 6개단지 ‘평면+커뮤니티시설’로 관심 끌어
신안인스빌 리베라 84㎡A형
저렴한 분양가를 앞세운 시범단지 바깥의 6개 단지는 28일 본보기집을 열고 합동분양에 들어갔고, 3월 중순부터는 좋은 입지 조건을 내세운 시범단지 안 3개 단지가 순차적으로 개별 분양을 시작한다.
많은 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수요자들은 분양가나 입지 여건, 단지 특장점 등을 꼼꼼히 따져 청약 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자문팀장은 “물량이 많아 청약가점이 낮은 사람들도 당첨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청약가점이 낮다면 3차 합동분양 단지를 눈여겨보는 게 좋고, 청약가점이 높다면 분양가가 특히 싸거나 교통, 입지 조건이 좋아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도 노려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광고 로드중
이 단지들은 3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2순위, 7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청약일은 같지만 6개 단지가 2개 그룹으로 나눠 당첨자 발표를 달리 하는 게 특징이다. 롯데건설 대우건설 신안 이지건설 등 1그룹은 13일에, 호반건설 대원 등 2그룹은 14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따라서 청약자들은 1그룹과 2그룹에서 각각 아파트 한 곳씩을 골라 두 번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단지에 중복 청약해 당첨되면 당첨이 취소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합동분양 6개 단지는 모두 시범단지 밖에 있어 1·2차 분양 때보다 입지 조건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대신 건설사들은 분양가를 낮추고 평면과 커뮤니티시설에 공을 들여 입지의 불리함을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광고 로드중
또 3월 분양 단지 가운데 전용면적 59∼84m²의 소형 아파트는 합동분양 단지에만 있다. 대우 호반 이지건설이 59∼84m²로만 이뤄진 단지를 선보인다. 소형에 관심 있는 수요자들은 3월 초 청약에 미리 나서야 한다.
시범단지 3개 단지는 중순부터 개별분양
3월 중순부터는 시범단지 안에 들어서는 3개 단지 2030채가 잇달아 나온다.
포스코건설(A102블록 874채)이 3월 중순, 반도건설(A18블록 904채)이 3월 말 본보기집을 열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기업회생(옛 법정관리)절차를 신청한 동보주택건설이 짓기로 했던 A19블록 252채는 시행사가 새 건설사를 선정해 3월 중으로 분양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시범단지는 2015년 초 개통 예정인 KTX 동탄역과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해 있어 동탄2신도시의 중심지로 꼽힌다. 동탄역에는 KTX를 비롯해 광역급행철도(GTX) 공항버스 간선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역 주변으로는 백화점과 호텔, 컨벤션센터, 대형쇼핑몰도 들어선다. 대규모 센트럴파크(중앙근린공원), 수변공원도 조성된다.
광고 로드중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