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지역 고시텔에서 이틀 새 50대 남성 2명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 모두 지병을 앓으며 혼자 지냈던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오전 1시 4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고시텔에서 A(5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심장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일주일 전 퇴원해 가족 없이 홀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숨진 지 3일가량 지나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보다 하루 앞선 25일 낮 12시 25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고시텔에서 B(5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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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인 B씨는 오랜 기간 간경화를 앓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부패 정도로 보아 숨진 지 3¤4일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