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헌 프로연맹사무총장.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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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 “정몽규회장과 축구발전 호흡”
안기헌(59·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로 발탁됐다.
축구협회는 22일 “안기헌 총장을 전무이사로 임명했다. 프로구단과 연맹 사무국에서 능력을 발휘한 안 전무가 정몽규 회장과 호흡을 맞춰 축구 발전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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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협회 실무행정은 안 전무의 ‘원 톱’ 체제로 운영된다. 김주성 현 사무총장은 협회를 떠나 동아시아축구연맹 사무총장직만 맡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부회장단과 이사진 구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협회 관계자는 “큰 틀에서 조각은 다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3월 초로 예정된 정 회장 취임식 전에 모든 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안 전무가 협회로 자리를 옮기면서 프로연맹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개막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와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권오갑 새 총재를 보좌할 사무총장을 빨리 뽑아야 한다. 연맹 관계자는 “권 총재께서 다 구상해 놓으신 것으로 알고 있다. 조만간 선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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