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 1160억 원 규모로 조성된 동반성장펀드는 이마트가 금융권에 예치한 기금의 이자소득으로 협력사의 대출이자를 2% 절감해 주는 제도다. 협력사당 최대 10억 원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총 87사가 543억 원을 이용했다.
더불어 이마트와의 거래명세 증빙만으로 대출이 가능하게 하거나(네트워크론), 이마트의 신용도를 협력회사의 신용도에 연계시켜 대출금리 인하에 도움을 주는(상생플러스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회사에 업계 최고 규모의 자금 지원혜택을 주고 있다. 네트워크론 332억 원, 상생플러스론 1466억 원 등 지난해 이마트의 자금지원은 총 3200억 원에 이른다.
이마트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2012년을 기준으로 연간 기부액 100억 원, 기부 수혜자 30만 명을 돌파하면서 사회공헌의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쪽방촌, 모성보호센터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찾아가 생필품을 지원하는 희망배달마차는 유통업의 특성을 살린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고객이 기부한 영수증금액의 0.5%를 고객이 지정한 단체에 후원하는 지역단체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연간 약 20억 원을 지역주민들에게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