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식이’는 망고식스가 지난해 여름 신메뉴인 ‘고릴라 바닐라쉐이크’ 음료를 새로 만들면서 디자인한 캐릭터다. 그것도 인형이 아닌 망식이 캐릭터가 그려진 컵을 위해 디자인됐다. 이름도 없던 고릴라 그림이 이후 유명해진 건 망고식스 소비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 고릴라에게 망식이라는 이름을 직접 지어주면서부터였다.
최근에는 TV드라마 ‘7급 공무원’에서 망식이 인형이 주인공의 집들이 선물로 쓰이면서 폭발적인 인기도 끌고 있다. 두 주인공의 연애 스토리를 진행하는 중요한 소품으로 인형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망고식스는 이를 기회로 삼아 망고식스 매장과 망고식스 온라인쇼핑몰(www.shoppingsix.co.kr)을 통해 인형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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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6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부촌(富村)인 베벌리힐스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해 안으로 중국 상하이와 일본, 호주, 동남아시아 등으로 지점을 확장할 계획이라는 게 망고식스 측의 설명이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