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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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코비 브라이언트(35)가 단 4점에 그쳤지만, 승리는 LA 레이커스에게로 돌아갔다.
LA 레이커스는 13일(한국 시간)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2-13시즌 미프로농구(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피닉스 선즈를 91-85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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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브라이언트는 극도로 부진했다. 슛을 자제하고 리딩에 주력하며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긴 했지만, 3점슛 4개를 포함 8개의 야투 중 1개 성공에 그쳤으며 턴오버도 8개나 저질렀다. 하지만 이날 10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한 스티브 내쉬(38)가 이번 시즌 볼핸들링에 다소 약점을 드러내면서, 브라이언트는 내쉬의 공격 부담을 상당 부분 나눠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드와잇 하워드(28)도 19득점 18리바운드로 인사이드를 장악하는 위력을 보였다. LA 레이커스는 2쿼터 도중 스티브 블레이크(32)가 관중석 한복판으로 떨어지면서도 끝까지 공을 살려내는 등, 경기가 다소 안 풀리는 와중에도 승리를 향한 의지를 보였다.
피닉스는 저메인 오닐(36)이 12득점 13리바운드, 루이스 스콜라(34)가 15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마신 고탓(29)이 4점, 고란 드라기치(27)가 7점에 그치는 등 주전 멤버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이날 TNT 해설자로 활동 중인 샤킬 오닐(41)이 경기장을 찾았다. 오닐은 한때 명콤비이자 앙숙이었던 브라이언트와 반갑게 인사하며 포옹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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