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유도 무의도 전 지역 79.5km²에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는 ㈜에잇시티는 7월 말까지 사업구역 일부 지역에 대한 토지보상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영국 SDC그룹으로부터 1조 원을 유치해 7월 중 1차로 토지보상을 한 뒤 나머지 구역에 대한 토지보상도 올해 말까지 완료한다는 것. 이를 위해 3월부터 용유도와 무의도 지역의 토지, 건축물 등에 대한 감정평가에 들어간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에잇시티 참여 주주인 캠핀스키와 SDC그룹 200억 원, 한국투자증권 200억 원, 인천도시공사 100억 원 등 총 500억 원의 용유·무의도 개발 프로젝트 자본금 증자 방안을 제시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