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시동꺼! 반칙운전/2부]신입생 OT - 교양 첫강의 인하대 ‘착한 운전’ 교육

입력 | 2013-02-08 03:00:00

모든 교직원-동문 동참… 13일 교통문화 개선 선포식




인하대 신입생은 앞으로 교통안전 및 운전문화 교육을 의무적으로 수강해야 한다. 학교 측은 동아일보-채널A 공동 신년기획 ‘시동 꺼! 반칙운전’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박춘배 인하대 총장(사진)은 7일 “동아일보의 ‘시동 꺼! 반칙운전’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기획인 만큼 모든 학교 구성원이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올해 신입생부터 운전문화 선진화를 위한 강의를 의무적으로 수강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신입생 교육 시간은 물론이고 교양수업 시간을 할애해 운전문화 개선을 위한 소양 교육을 한다. 의무적으로 수강해야 하는 신입생 외에도 재학생과 교수, 직원, 동문 등 대학 구성원의 참여도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기로 했다. 학교 측의 교육은 교통안전공단의 연구원이 직접 담당할 계획이다. 수업은 이 대학 12개 단과대학별로 진행된다. 우선 13일부터 경기 가평군 청평 풍림리조트에서 열리는 간호대학 신입생 교육 때부터 교통문화 소양 교육을 하기로 했다.

또 인하대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은 대규모 교양강좌의 첫 강의 때 교통전문가를 초청해 운전문화 개선을 위한 교통 교육을 하기로 했다. 학생뿐 아니라 총장과 교무위원, 교직원, 셔틀버스 운전사까지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인하대는 이와 함께 13일 오전 11시 정석학술정보관 앞에서 ‘시동 꺼! 반칙운전’에 동참한다는 내용의 선포식을 개최한다. 박 총장, 교무위원, 총학생회 간부, 학생, 교직원, 총동문회 임원 등 300여 명과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이인선 인천지방경찰청장, 안정균 인천남부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