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 교수는 뇌 과학 분야의 최대 관심사인 신경세포의 시냅스(신경세포를 서로 연결하는 부위) 생성원리를 규명하고 시냅스 단백질과 뇌신경 정신질환의 관련성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인 과학자다. 김 교수는 네이처 등 세계적 학술지에 7년간 45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청암교육상을 받는 윤병훈 양업고 초대 교장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학습 부진으로 중도 탈락한 학생을 위해 1997년 대안학교인 양업고를 충북 청원군에 설립해 주입식이 아닌 ‘사랑과 배려, 소통과 기다림, 자율과 책임’의 차별화된 인성교육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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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상은 고 청암(靑巖)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3월 27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다. 부문별 수상자는 각각 2억 원의 상금을 받는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