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샌프란시스코 꺾고 12년 만에 정상
형제 감독 대결 눈길…MVP엔 쿼터백 플라코
2013년 슈퍼볼 챔피언은 볼티모어 레이븐스였다.
볼티모어는 4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메르세데스벤츠슈퍼돔에서 열린 제47회 미국풋볼리그(NFL) 챔피언 결정전(슈퍼볼)에서 쿼터백 조 플라코(28)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34-31로 승리해 2001년 이후 12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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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는 경기 초반부터 샌프란시스코를 크게 리드해 낙승이 예상됐지만, 3쿼터 종료 13분22초를 남긴 상황에서 갑작스런 정전 사태로 흐름을 잃었다. 34분 뒤 재개된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거센 추격을 받은 볼티모어는 4쿼터 중반 31-29까지 추격을 당하면서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볼티모어는 경기 종료 4분19초를 남기고 저스틴 터커가 38야드짜리 필드골을 성공시킨 덕에 위기에서 벗어났고, 이후 샌프란시스코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켰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볼티모어의 심장’ 레이 루이스는 선수로선 마지막 경기에서 개인통산 2번째 슈퍼볼 우승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선 비욘세가 화려한 퍼포먼스로 전 세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