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상점 등에 설치한 '한달음 시스템' 덕분에 편의점 강도를 신속하게 붙잡았다.
31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편의점에서 흉기를 들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강모 씨(37)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노숙자인 강 씨는 30일 오전 9시께 광주 서구 쌍촌동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를 들고 종업원을 위협해 현금 2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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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실시된 '한달음 시스템'은 수화기를 내려놓고 7초간 지나면 관할지구대에 자동으로 신호가 울려 출동할 수 있는 일종의 상점과 경찰 간의 핫라인 시스템이다.
현재 광주지역 편의점 89.7%, 금은방 85%가 경찰의 한달음 시스템에 가입돼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