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인 서채원 여사 관심집중이대 메이퀸 학과대표 출신… 외국어 능통해 “적격” 평판
김용준 총리 지명자와 부인 서채원 여사 [채널A DB]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미혼인 탓에 대통령의 부인인 퍼스트레이디가 존재하지 않는 만큼 외국 정상의 배우자를 챙기는 역할은 사실상 총리 부인이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당선인의 해외 ‘나홀로 순방’은 가능하지만 외국 정상들이 한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는 외국 정상들의 배우자와 소통하며 민간문화 대사 역할을 담당할 퍼스트레이디가 필수적이다.
박 당선인은 총리 후보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총리 부인에 대한 검증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 여사도 고령인 만큼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혼자서 맡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얘기도 있다. 퍼스트레이디가 단지 국빈 행사를 챙기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대통령을 대신해 돌보는 역할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외교통상부 장관의 부인이 서 여사와 함께 국빈 행사를 분담해서 나설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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