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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국가도 함께…더 특별한 스페셜올림픽

입력 | 2013-01-24 07:00:00


‘스페셜 핸즈 프로그램’ 7개국 초청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은 과거 어느 대회보다 따뜻하고 인정 넘치는 대회로 기억될 전망이다. 우리 정부와 대회조직위원회가 스페셜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마련한 ‘스페셜 핸즈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경제적·지리적 이유 등 때문에 지적장애인들의 특별한 잔치에서 소외됐던 국가들에게도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조직위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지적장애인들의 건강과 재활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는 스페셜올림픽의 취지에 걸맞게, 지금까지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아시아·태평양지역 7개국을 이번 대회에 특별 초청했다. 무더운 날씨 탓에 동계스포츠를 접할 기회가 없었거나,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해 참가가 힘들었던 국가들을 우리가 비용을 부담해 초청한 것이다. 초청국은 몽골, 네팔, 파키스탄,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파푸아뉴기니 등 7개국이다.

나경원 조직위원장은 처음 시도되는 이들 국가의 초청을 위해 지난해 런던에서 열린 패럴림픽에도 직접 참석해 해당국 관계자들을 직접 만났다. 이들 7개국 선수단은 27일 입국해 대회에 앞서 진행되는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을 포함해 2월 6일까지 다른 나라 선수단과 똑같은 일정을 소화한다.

나경원 위원장은 “이번 스페셜 핸즈 프로그램은 그들에게 한국민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복지국가로의 전환을 재촉하는 한국의 세계적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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