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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개, 車정비소 뛰어들어…대체 누가?

입력 | 2013-01-23 14:44:00


주말인 지난 20일 오후 5시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한 자동차정비소 창고로 온몸에 불이 붙은 개 한 마리가 뛰어들어왔다. 10여 분 뒤 이 창고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인근을 지나던 택시기사가 119에 신고를 해 불은 50여 분만에 진화됐다. 현장에서는 발화 원인으로 보이는 개의 주검이 발견됐다.

정비소가 쉬는 날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고 26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불붙은 개'는 동물 학대가 확실하다며 "강아지 몸에 불 지른 사람을 제보하면 사례하겠다"며 현상금 300만 원을 내걸었다.

경찰도 수사에 나섰다.

용인 동부경찰서는 정비소에 설치된 CCTV 4개를 확인해 불붙은 개가 창고로 달려드는 2초 분량의 영상을 확보했으며 인근 주민 등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개 주검에 대한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현 상황에서 동물 학대로 판단할만한 정황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불장난 등 동물 학대 과정에서 누군가가 개 몸에 불을 붙였을 가능성, 과실 등 모든 가능성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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