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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후속곡, 녹음 작업만 남았다

입력 | 2013-01-19 07:00:00

가수 싸이.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공동프로듀서 유건형 美 출국 확인
데모곡 완성…2개월간 현지 녹음
유건형 측근 “4월께 음반 발표 예정”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싸이(사진)의 ‘강남스타일’ 후속곡이 완성단계에 돌입했다.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연예인’ ‘위 아 더 원’ ‘라잇 나우’ 등 싸이의 히트곡을 공동 프로듀싱한 유건형이 싸이의 새 음반 녹음작업을 위해 15일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18일 확인됐다. 유건형의 측근에 따르면 유건형은 앞으로 2개월간 현지에서 싸이와 함께 녹음작업을 진행하며 4월께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녹음을 시작한다는 것은 데모곡(간단한 연주로 멜로디를 녹음한 곡)이 완성됐다는 의미로, ‘강남스타일’ 후속곡이 완성단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싸이는 데모곡을 토대로 노래 녹음을 하고, 유건형과 함께 풍성한 사운드로 반주를 넣어 곡을 완성할 예정이다.

싸이의 후속곡은 ‘강남스타일’ 못지않게 관심이 높다. 싸이의 인기가 반짝하고 사라지는 ‘원 히트 원더’에 그치지 않고 ‘강남스타일’ 열풍을 이어가지 않겠느냐는 기대 덕분이다. 이로 인해 싸이는 국내외 여러 매체로부터 후속곡에 대한 질문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강남스타일’의 후속곡은 영어와 한국어가 반반씩 섞여 있는 곡으로 알려졌다. 싸이가 작년 11월 말 엠넷 음악시상식 MAMA 등 여러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후속곡에 삽입될 춤은 스포츠댄스가 될 것 같다”고 말했으며, “후속곡은 피처링없이 단독으로 작업한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미국의 음악채널 MTV와의 인터뷰에서는 “후속곡으로 한 번 더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싸이는 2월 중순 열릴 예정인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의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의 참석 요청을 받고 논의 중이다. 싸이 측 한 관계자는 “초청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참석여부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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