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SBS 18일 오후 8시 50분)
2010년 평택의 한 사진대회에서 ‘미소’라는 작품으로 입선한 최 씨. 그는 촉망받는 사진사였다. 학교 앞에서 운영하는 그의 사진관은 최 씨의 사진실력이 소문이 나면서 학생들로 붐볐다.
문제는 여중생들에게 신체 접촉을 하며 유난히 세세하게 자세를 잡아주던 최 씨의 행동이었다. 최 씨는 증명사진을 찍어준 후 “한 장 더 찍어주겠다”며 타이머를 맞추고 여중생들 뒤에 서서 속옷도 입지 않은 채 바지를 내리는 식으로 음란사진을 찍었다. 이런 일을 반복하다 한 여중생이 뒤를 돌아보게 돼 발각된 것이다. 최 씨가 이런 방식으로 찍은 음란사진만 무려 124장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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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종 기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