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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성 감성도시’ 익산시의 변신

입력 | 2013-01-17 03:00:00

임신 산전검사 26만원 지원… 태교 수영교실도 만들어




국내 제1호 여성친화도시인 전북 익산시가 올해 다양한 여성친화정책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2009년 대한민국 1호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익산시는 그동안 인프라 구축과 제도 정비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시정 전반에 여성친화적 관점을 구체적으로 접목해 감성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익산시는 임신한 모든 여성에게 소득에 관계없이 산전검사비 26만 원을 지원하고 태교 수영교실을 운영한다. 시는 영등시민공원 안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지어 영유아 3만여 명에게 문화 등 포괄적 보육서비스 혜택을 줄 계획이다. 또 △가계경제 상담 프로그램 운영 △저소득층 청소년 교육기회 제공 △토요 도서관학교 운영 △어린이집 연장 운영 △맞춤 인력양성교육 △절세·세무정보 제공 등을 통해 여성이 직장과 가정에 충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여성의 행정참여와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35% 수준인 여성 주민자치위원을 40%로 높이는 등 각종 위원회와 시민공사감독관의 여성 참여 비율을 높인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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