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았던 9구단 체제 2013 프로야구 대진 조정
지난해 11월 30일 발표된 일정에서는 3일 동안 휴식한 팀과의 경기가 롯데는 12번이었던 반면 삼성은 1번에 불과했다. 또 3일의 휴식을 앞둔 팀과의 경기도 두산은 12번이나 치러야 했던 반면 한화와 NC는 4번에 그쳤다.
이에 롯데는 KBO에 공개질의서를 보내 일정 수정을 요구했다. 휴식 직후의 팀은 충분한 휴식을 취한 에이스급 선발 투수를 내보낼 수 있고, 선발휴식을 앞둔 팀은 불펜 투수를 총동원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이유에서였다.
9개 구단으로 치러지는 2013시즌 프로야구는 3월 30일 개막해 팀당 128경기, 팀 간 16차전씩 총 576경기가 열린다. 개막전은 2011년도 순위를 기준으로 삼성-두산(대구) SK-LG(문학) 롯데-한화(사직) KIA-넥센(광주) 경기로 치러진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