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영.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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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66-61로 LG 잡고 4연승…20승 고지 올라
문태영(35)이 친정팀을 울리며 모비스의 4연승을 지휘했다.
모비스는 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LG와의 원정경기에서 문태영의 18점 활약과 용병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17점·21리바운드 괴력을 묶어 66-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4연승을 달리며 1위 SK(22승5패)에 이어 2번째로 20승(8패) 고지를 정복했다. SK와 모비스의 격차는 2.5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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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승부처에서 모비스를 구한 것은 루키 가드 김시래의 3점포였다. 이어 함지훈의 골밑 득점까지 터져 5점차로 달아났다. LG는 다시 김영환의 3점슛으로 한 차례 더 동점을 만들었지만, 거기까지였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함지훈의 자유투와 속공에 의한 라틀리프의 골밑슛이 연달아 터진 덕에 모비스는 LG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다. LG는 3연패에 빠졌다.
원주에선 홈팀 동부가 오리온스를 80-75로 꺾고 10승(18패)째를 거뒀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