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법, 유튜브 등에 올려
춘천지법이 제작한 민사소송 절차 안내 동영상. 동영상 캡처
이 동영상은 춘천지법 판사들이 국민이 재판에 대해 갖는 두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로 제시하면서 시작됐다. 최성준 법원장이 흔쾌히 동의했고 지난해 6월부터 판사들이 직접 대본을 쓰는 등 제작에 들어갔다. 그림은 ‘만화 그리는 변호사’로 유명한 이영욱 변호사(사법연수원 34기)가 맡았다. 이 변호사는 동영상 제작의 취지에 공감해 재능 기부 차원에서 무료로 참여했다. 이 때문에 동영상 제작에는 기획사에 의뢰한 성우 더빙 비용 등 최소한의 경비만 지출됐다.
춘천지법은 법원을 찾는 소송 당사자들이 동영상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27일부터 법정 앞 대기실의 대형 모니터를 통해 상영하고 있다. 이에 앞서 12월 26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youtube.com/watch?v=XWJd5XctCho)를 비롯해 춘천지법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등에도 올렸다.
광고 로드중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