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청소년대표팀 감독에 해외 국가대표팀 감독… 영산대, 3명째 배출
이 씨는 어릴 적 야구선수가 꿈이었지만 기초생활수급 대상일 정도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태권도로 종목을 바꿨다. 그는 “감독으로는 나이가 어린 편이지만 재능 있는 신인을 발굴해 침체된 독일 태권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또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독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음 달 3일 독일로 간다.
영산대는 이 씨를 비롯해 2009년 김민수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 감독, 지난해 금시환 나이지리아 국가대표팀 감독 등 해외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을 3명 배출했다. 영산대는 2004년부터 영국 독일 스웨덴 그리스 체코 등 외국의 태권도협회와 협정을 맺고 매년 학생 10명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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