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적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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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화 “결혼했다고요? 사인지 뺏어가는 그 女 관객”
●…공연을 마치고 나오는데 주차장에서 한 여성관객이 다가오더니 사인을 해달라고 했다. 사인을 하는 동안 그가 “결혼하셨어요?”라고 물어, “네”라고 대답했다. 그랬더니 대뜸 “그거 주세요”라며 사인지를 빼앗아 사라져버렸다. 허탈하게 웃으며 한참을 멍하니 서 있었다.
원미솔 음악감독 “누나, 이름이 뭐예요?” 작업 거는 초등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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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욱 “맨앞 커플관객 애정 행각에 배우들 우왕좌왕”
●…‘맘마미아’ 초연 때다. 무대에서 ‘아이 해브 어 드림’을 부르는 동안 다른 배우들은 백스테이지에서 모니터로 음악감독의 지휘를 보며 화음을 넣고 있었다. 그런데 객석 맨 앞에 있던 남자가 옆자리의 여친에게 갑자기 뜨거운 키스를 했다. 이 모습이 지휘자의 어깨 너머로 그대로 보였다. 화음은 순식간에 엉망이 되고, 배우 몇 명은 웃음을 참지 못해 부스를 뛰쳐나갔다.
배성호, 유일한 관객 “공연 그만하고 술이나 합시다”
●…소극장 공연이었는데 그날 따라 관객이 한 명 밖에 없었다. 배우들이 공연을 하고 있는데 관객이 “잠깐만요”하고 중단을 시켰다. 그 관객은 “나 하나 때문에 공연을 해 고맙다. 하지만 너무 미안하니 공연은 이만 하고 나가서 술이나 한잔 하자”고 했다. 그날 관객은 배우 모두에게 술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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