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김영삼(YS)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 기간 지지 의사를 밝혀준데 대해 사의를 표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김 전 대통령 측 김기수 비서실장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20일 오후 5시께 상도동에 전화를 걸어왔고 이에 김 전 대통령은 "축하드린다. 진짜 중요한 시기에 대임을 맡은 만큼 나라를 위해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 당선인은 "중요한 시기에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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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당선인과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약 3~4분 동안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달 말 새누리당 김무성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통해 박 당선인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