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실장은 무소속 8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36.7%(7734표)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에 따라 김대수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부결 이후 소강상태인 원전 반대 활동이 다시 표면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당선자는 “원전 건설에 반대하는 시민의 울분과 시의회의 무능함에 대한 절망감이 표심으로 연결된 것 같다”라며 “시민의 뜻을 받들어 원전 반대 투쟁을 계속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삼척시청 공무원 출신으로 공무원노조 강원지역본부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