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는 승용차 통행량은 모두 750만 대에 이른다. 전체 통행량의 24.1%다. 4명 중 1명은 승용차를 이용하는 셈이다. 대중교통 분담률은 2006년 62.3%에서 2010년 64.3%로 늘고 있지만 여전히 승용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많다. 이렇게 돌아다니는 승용차 중 운전자 홀로 탑승한 ‘나 홀로 승용차’가 85.9%에 달한다. 나 홀로 승용차만 줄어들어도 출퇴근 교통 체증의 상당 부분은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박진우 기자 pj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