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신입 중 고졸비율 40%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고졸 신입사원을 200명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고졸 신입사원 규모는 LH 창사 이래 최대일 뿐만 아니라 공기업 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정부는 공기업이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전체 채용 인원의 20%를 고졸 출신으로 선발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LH가 올해 뽑은 전체 신입사원 중 고졸 비율은 40%로 정부 권고기준을 크게 뛰어넘는다.
이번 LH의 고졸 신입사원 공채에는 전국 653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와 졸업자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1975명이 지원했다. 필기시험과 면접 등을 거쳐 112개 학교에서 200명의 합격자가 최종 선발됐다. LH관계자는 이번 채용의 경쟁률이 평균 10 대 1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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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H는 고졸 신입사원 채용을 끝으로 올해 진행한 JOB3000프로젝트(실버사원 2000명, 청년인턴 500명, 일반사원 300명, 고졸사원 200명 채용계획)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