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의 지하차도에서 5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14명이 다쳤다.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 40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조촌동 지하차도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4명이 부상했다.
군산에서 전주방향으로 향하던 조모 씨(43)의 25t 화물차가 앞서가던 트랙터를 들이받았고 뒤이어 오던 다마스 승용차와 시외버스 등 차량 3대가 사고 현장을 피하지 못하고 잇따라 추돌했다.
광고 로드중
이 사고로 지하차도가 3시간가량 통제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목격자 김모 씨(58)는 "사고 차량을 발견하고 다마스 승용차와 시외버스가 멈춰 섰으나 지하차도 내부가 어두워 뒤따라 온 화물차가 미쳐 멈춰 서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