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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인성교육 산실 된 선비문화수련원

입력 | 2012-11-30 03:00:00

대구서-동부교육청과 협약… 10년간 6만여명 연수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과 대구·경북지역 교육기관의 인성교육 협약이 활발하다. 퇴계 이황의 선비정신을 교육에 접목해 청소년 인성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선비문화수련원은 28일 대구서부교육지원청과 협약을 맺은 데 이어 30일에는 대구 동부교육청과 선비문화 체험연수 협약식을 연다. 수련원은 그동안 대구교육대를 비롯해 부산시교육청 교육연수원, 대구시교육청, 경북도교육청, 안동교육지원청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수련원은 퇴계 탄생 500주년 이듬해인 2002년 7월부터 연수를 시작해 현재까지 6만1000여 명이 참여했다. 수련원은 안동시내에서 공간을 빌려 연수를 해오다 참가자가 크게 늘어나자 지난해 4월 경북 안동시 도산면 퇴계종택 옆에 신축했다. 퇴계가 도산서당을 오가던 길목에 자리 잡았다. 원장은 퇴계의 수제자인 학봉 김성일(1538∼1593)의 15대 종손 김종길 씨(72)가 맡고 있다.

수련원은 전국의 교육기관으로 인성교육 협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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